2023년 2월 두 번째 및 3월 첫 번째 회고
📆2023.02.19 - 03.04
최근 2주의 회고인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플래너 써두길 잘했다.
1. 모닝 모각코
2월 20, 21일(월화) 밖에 하지 못했다. 이유는 수요일에 (나)졸업식, 목요일에 다른 분 지각, 금요일에 다른 분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시고 그 다음주에는 왜인지 모르겠는데(이유를 못들은거 같은데) 다른 분이 빠지셔서 일단 안했다. 어쳐피 자율 모임이라 상대가 빠지는 건 전혀 상관이 없지만, 문제는. 내가. 너무. 해이해졌다는거. !!!
2월 마지막 주 금요일 까지는 7시 기상 잘 지켰는데, 그 다음 토요일부터 격일로 계속 늦잠 잤다. 아직 내 몸이 적응을 못한 것 같다. 심지어 2월 중 하루는 아침에 일어났는데 코피가 나더라. 코피 생전 안 나던 사람인데. 열심히 공부하면 코피난다는 말 진짜였다. 어쨋든 몸이 못 버텨서 자꾸 늦잠자고 생활 패턴이 잡히질 않는 것 같다.
6시간 자는 건 무리인 것 같고, 그렇다고 공부하는 시간을 빼서 자자니 도저히 허락이 안된다. 그래서 이번 주는 7시에 일어나서 스트레칭하고 하루 계획 세우고 잠 깨면서 빈둥대던 시간을 30분으로 줄이고, 12시까지 공부한 뒤 하루 정리, 일기 및 샤워하던 시간도 30분으로 줄여서 잠을 좀 채워봐야겠다. 어쳐피 나는 중간에 알아서 쉬니까 식사 시간도 적절히 줄이고 이때 샤워나 운동을 좀 해서 시간을 아껴야겠다.
이건 일단 그냥 생각인데, 이왕 모임을 하는거 코딩테스트를 준비하신다고 하면 같이 문제를 풀고 서로 코드 리뷰해주는 시간을 일주일에 1번 정도씩 해보면 어떨까? 기록도 하면 내가 어떤 활동을 꾸준히 했다~ 하고 말하기도 좋을 것 같고 서로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건 일단 내 생각.
2. 코테 준비
일단 프로그래머스 Lv.1은 다 풀었다. 블로그에 포스팅도 몇 개 진행하였다. 이게 은근 도움이 되었다. 1까진 무난할 줄 알았는데 마지막쯤에 너무 어려웠고, 힌트 코드를 보면 내가 모르는 풀이들이 조금 보여서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먼저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일단 자료구조는 다 했고, 3월 동안 Lv.2는 미뤄두고 알고리즘을 배워서 자료구조 및 알고리즘에 따른 문제들을 백준에서 풀면서 공부를 진행할 계획이다.
깃허브도 시작했다. 백준과 프로그래머스 문제를 올리는 중이다.
백준 solved도 연동했다. 브론즈부터 시작하려고 했는데, 이미 실버까지 올라와 있길래 조금 놀랐다. 일단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카테고리 별로 풀기로 계획했으니, 이걸 다 한 다음 코테 준비에 필요한 문제를 어느 단계부터 풀지 고민해 봐야겠다.
3. Spring 입문 완료
김영한님의 입문 강의를 보다가 어느 순간부터 집중도 안되고 이해도 안돼서 고민에 빠졌었다. 남들은 다들 이 강의가 최고라고, 이해하기 쉬웠다고 하는데 나는 왜 자꾸 이해가 안되고 계속 앞으로 돌려가며 몇번이나 반복하는지 모르겠어서 문제점을 찾고자 했다. 남들은 스프링 공부를 어떻게 시작했나, 백엔드 공부를 어떻게 시작했나 등등 찾아봤지만 그들이 말하는 선수학습은 자바와 DB인데 나는 이미 다 한 상태였고 순서도 남들과 같았다. 그래서 진지하게 프론트로 전향해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주변 부트캠프를 하는 분의 커리큘럼을 빌려보니 내용은 같은 순서이나, 그 순서를 스프링이 아닌 그냥 순수 자바 코드와 JSP, 서블릿 등으로 먼저 한다는 걸 알았다. 대학때 웹 서버 구축 강의를 들으며 JSP와 서블릿을 다룬 기억이 나서 강의 자료를 찾아봤다. 강의 시작에 웹의 작동 원리, 서버의 종류 및 역할, MVC의 역할, JSP와 서블릿이 무엇인지 등 기초를 다시 보니, 이상하게 이해가 되지 않던 부분이 이해가 되고, 백엔드와 스프링 자체를 이해한 느낌이 들었다. 여기서 기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결국 집중해서 다시 볼 수 있었고, 입문을 마쳤다. 다음 강의를 결제해서 진행할까 고민하다가 유튜브에 다른 스프링 강의가 있는 걸 보고 메타코딩의 스프링 강의를 따라 가보려고 한다. 실습 위주로 진행되고 입문 이외에 강의도 꽤 있어서 선택했다.
4. 열품타 및 운동 시작
열품타는 친구의 권유로 하게 되었다. 전에 해봤던 기억때문에 사실 도움이 안될 것 같아서 하고싶지 않았는데, 들어가보니 개발자 취준생들의 그룹도 있길래 가입해봤다. 막상 해보니 남들이 하는 게 보여서 나는 이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어서 승부욕도 조금 생기고 경쟁심이 생겨서 자극되어 좋다. 내가 취준생 랭킹 1등 먹을거다. 화이팅
운동은 3월부터 시작했다. 이것도 시간 뺏기기 싫어서 일주일에 1시간만 잡았다. 3월 첫 주에 한번 해보니 생각보다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너무 잡아먹어서 위에 1번에서 말했듯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해보려고 한다. 어쳐피 요즘 점심을 책상에서 공부하면서 시리얼 먹기 때문에 오히려 좋다.
요즘 일기 쓸 시간도 없이 잠들기 바빠서 너무 아쉽다. 책 읽고 독후감도 블로그에 올리고 싶었는데, 내 기초가 너무 부족한 게 많아서 책 볼 시간이 아깝다. 그리고 회고 기간 동안 느낀 것이 블로그 포스팅의 양만 생각하고 질을 생각하지 못한 것 같았다. 특히나 내가 공부하고 그걸 이해한 내용을 정리하여 작성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쓴 내용이 이해 위주가 아닌 붙여넣기, 개념 정리가 다라고 느꼈다. 때문에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확실히 이해하고 제대로 공부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정리가 필요하다면 노션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